철학과에 진학한 분들이라면 글을 쓰고 읽는 것을 좋아하거나 익숙하게 느끼질 분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공 수업에서 경험하게 될 원전과 학술적인 글쓰기는 고등학생 때와는 다른, 추가적인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철학자들마다 자신의 고유한 사상 체계를 바탕으로 한 개념어를 사용하기에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원전을 관용적인 태도로 해석하고 논변을 재정식화하는 등의 철학적인 테크닉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술적인 글쓰기를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의식의 흐름대로 주장하기 보다 기존의 논의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의견을 논리적인 논변으로 구성해낼 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디딤돌 프로그램의 ‘글쓰기‘, ‘논리적 사고＇ 강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수업에서 겪게 될 어려움을 줄일 수 있고 나아가서는 수업에서의 논의에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전공 수업명 | 기초교과 세부내용 (클릭해보세요) | 구체적 도움 내용 | |
|---|---|---|---|
| 1 | 서양고대철학 | 글쓰기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쓰기 방법) | 서양 고중세 시기에 도입된 개념과 논변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수업이다. 원전을 강독하고 철학사적인 탐구 방법을 연습할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고중세 시기의 논변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개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디딤돌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글쓰기’ 강좌를 통해 학술적인 글쓰기 방법을 꼭 익히길 권한다. |
| 2 | 서양중세철학 | 글쓰기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쓰기 방법) | 서양철학의 중세적 토대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강좌로 교부철학, 스콜라철학의 주요 문헌을 살핀다. 기독교가 희랍철학과 마주하며 직면한 사유적인 질문을 어떻게 개념화하여 체계화해가는지 탐구하기 때문에 원전으로부터 전제와 논리 구조를 읽어내는 사고력이 필요하며, 이를 명료한 논변의 형태로 글로 설명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글쓰기’ 강좌를 통해 생각을 논리적으로 배치하고 구성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
| 3 | 서양근대철학 | 글쓰기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쓰기 방법) | 서양 근대 시기에 제기된 질문과 그에 대한 철학적 작업을 살펴보는 수업으로 원전과 이차 문헌을 비판적으로 읽으며 주요한 철학 개념어와 논변을 명료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디딤돌 프로그램의 ‘글쓰기’ 강좌에서는 ‘한 문장으로 요약해쓰기’와 같은 학술적인 글쓰기 테크닉을 알려주기에 해당 강의를 들으면 논리적으로 생각을 구성하고 글로 풀어내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장과 근거를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능력을 연습하길 추천한다. |
| 4 | 윤리학 | 글쓰기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쓰기 방법) | 서양 윤리학의 주요 학설을 비판적으로 탐구하고 윤리학적인 주제에 관해 학술적으로 토의해보는 수업이다. 디딤돌 프로그램의 ‘글쓰기’ 강좌를 통해 논증하는 글의 순서와 구조를 이해하고 연습해본다면, 윤리적 문제에 대한 나의 주장을 어떻게 정당화할 것인지를 체계적으로 고찰해볼 수 있다. |
| 5 | 사회철학 | 논리적 사고 (사회현상) | 사회는 어떻게 구성되며 인간의 사고와 실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개인과 사회의 관계와 조화로운 공동체의 이념은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고찰하는 과목이다. 따라서 ‘사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가지고 있으면 ‘사회’에 대한 철학적인 논의에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디딤돌 프로그램에서 ‘사회현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통해 상식적인 소양을 다질 수 있다. |
| 6 | 과학철학 | 논리적 사고 (가설, 검증) | 디딤돌 프로그램에서 ‘가설’, ‘검증’과 같은 개념어의 학술적인 의미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익힌다면, 과학 이론에 대한 철학적인 논의에서 등장할 기초 용어들에 대한 고민을 미리 해볼 수 있기 때문에 과학의 본질과 방법론 등 과학과 관련된 철학적인 주제들을 다루는 수업을 예비하는데 유익하다. |
| 7 | 기호논리학 | 논리적 사고 (추론) | 현대 기호논리학에 대한 이해를 다지는 과목으로 철학과 전공 과목 중 어렵기로 악명이 높다. 보통 교양 과목인 ‘논리학’ 또는 ‘논리와 비판적 사고’ 중 하나를 수강한 뒤에 기호논리학 수업을 듣기를 추천한다. 논리학 기호와 증명 방법에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어야 수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 디딤돌 프로그램의 ‘논리적 사고’ 강좌가 논리학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추론＇에 대한 강의를 통해 연역 추론과 귀납 추론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길 추천한다. |
| 8 | 철학교육을 위한 논리학 | 논리적 사고 (추론) | 철학과에서는 매년 2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교직과정 이수예정자를 1명 선발한다. 인원이 소수인만큼 철학교직과목은 개설이 잘 되지 않고 폐강의 가능성도 있기에, 과목이 개설될 때 빠르게 수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미리 수업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면 디딤돌 프로그램을 활용해봐도 좋겠다. 고등학교 철학 교육에서 논리학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목에서는 논리학에 대한 이해를 기본적으로 요구하기에, 연역 추론과 귀납 추론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사례로 살펴볼 수 있는 ‘추론’ 강좌를 추천한다. |
| 9 | 철학교재연구 및 지도법 | 논리적 사고 (설명) |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사용되는 교재를 분석하고 그 활용 방법과 개발 방법을 익히고 실습을 시행하는 과목으로, 디딤돌 프로그램의 ‘설명’ 강의를 통해 일반성과 특수성과 관련하여 설명에 대한 이해를 다진다면 글과 설명을 통해 지식을 효과적으로 이해시키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계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 10 | 중국고대철학 | 글쓰기 (글쓰기를 통한 새로운 세계의 탐색) | 춘추전국시대에 등장한 제자백가들의 여러 철학적 논의를 살펴보는 과목이다. 동양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중국에서의 철학 논의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중국철학의 초석은 제자백가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그런데 중국고대철학을 처음 접할 경우 원전을 어떻게 독해해야 할지, 동양 철학의 개념을 활용해 현대의 학술적인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함을 느낄 수 있다. 원전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자신의 생각을 개진해가는데 어려움을 느낄 때에는 디딤돌 프로그램의 ‘글쓰기’ 강좌, 특히 ‘글쓰기를 통한 새로운 세계의 탐색’ 강의를 통해 능동적으로 질문하고 문제의식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
| 11 | 송명대신유학 | 글쓰기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쓰기 방법) | 송대에 주희에 이르러 성리학이 종합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피고 주희 이후 명대 왕수인의 양명학을 그와 비교 검토하는 수업이다. 유학자들의 개념과 사상이 어떻게 체계화되는가를 살필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개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디딤돌 프로그램의 ‘글쓰기’ 강좌를 통해 논리적으로 짜임새 있는 학술적 글쓰기 방법을 이해해두면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게 발전시킬 수 있기에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쓰기 방법＇ 등의 강의를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
| 12 | 도가철학 | 글쓰기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쓰기 방법) | 도가철학에서는 노자의 <도덕경>과 장자의 <장자>를 강독하며 도가의 주요 개념과 이론을 이해한다. 그리고 유가와 비교 검토하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다르고 같은지를 살피는데, 이러한 비교 연구를 깊이 있게 개진하기 위해서는 문헌에 대한 이해력과 사고력이 필요하다. 디딤돌 프로그램의 ‘글쓰기’ 강좌에서는 대학에서의 논증하는 글쓰기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자신의 생각에 대한 근거와 핵심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설명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해주므로 해당 강의를 계기로 삼아 자신의 사유 역량을 단련시켜 보길 추천한다. |
| 13 | 인도불교철학 | 글쓰기 (나에 대한 탐색에서 시작하는 글쓰기) | 인도에서 나타난 여러 철학 학파의 형성과 발달 과정을 살피고, 그러한 배경 속에서 탄생한 불교의 학설을 탐구하는 수업이다. 불교 철학은 특성상 철학적인 논의의 내용을 분석 철학적인 방식으로 분명한 논변의 형태로 구성해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불교 철학 논의를 이해하고 논리적인 글쓰기를 시작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그런 때 디딤돌 프로그램의 ‘브레인스토밍, 타임라인을 활용하여 내 생각 이끌어내기’와 같은 강좌를 통해 글쓰기의 테크닉을 살피고 이를 적용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